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따뜻한 봄이 오고 꽃이 피기 전 시샘을 하듯이 봄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두 딸아이는 집에서 얌전히 있기는 무척이나 심심해하였고, 근처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어놀 만한 곳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집과 가깝고, 뛰어놀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찾던 중 바로 근처에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을 찾게 되었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와 너티차일드월드로 향했습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던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 위치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은 에코시티 신도시의 한화포레나 주상복합아파트의 상가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방향으로 가다 보면 이마트24 편의점이 보이는데 그곳 입구 쪽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포레나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고, 3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됩니다.
2. 너티차일드월드 외부
포레나 상가 1층의 입구에 도착하면 너티차일드월드의 다양한 캐릭터로 입구 한쪽 벽을 캐릭터 그림으로 이쁘게 그려 넣어 장식을 해두었습니다.
양쪽 벽면에는 너티월드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용 플래카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지, 네이버 리뷰이벤트를 하면 어떤 이득이 있는지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입구에도 유리문에 붙어 있는 다양한 안내문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 안내와 3~4월 개학 평일 방문 이벤트 내용이 이었으며, 보호자와 아이들의 양말에 대한 안내가 상세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참고로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은 아침 10:30에 열고, 저녁 20:30분에 문을 닫습니다.
3. 너티차일드월드 내부
입구에 들어서면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관계자분께서는 친절하게도 할인을 받는 방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특히, 네이버에서 예매하는 경우에 소인은 3000원, 대인은 4000원의 할일은 받을 수 있으니 입구 바로 앞에서 구매하시고 예약자 성함을 말씀해 주신다면 할인된 가격에 즐겁게 놀다 갈 수 있겠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여러 유명인의 친필 사인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전주 한화포레나에는 전북현대 축구 선수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중간중간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보입니다.
운 좋으면 자녀들과 함께 놀러 온 축구 선수들도 만나 볼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표를 끊고 우측으로 입장하여 왼쪽으로 가면 신발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어있는 곳에는 열쇠가 꽂혀 있으니 신발을 보관하고, 문을 닫아 열쇠로 잠금을 한 후 열쇠는 개인적으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거대한 볼풀장이 있습니다.
볼풀장에는 외줄타고 올라가기, 미끄럼틀 타기, 낚시하기, 스크린에 공 맞추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끝부분에는 롤러가 내려가는 튜브에 속도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인조 잔디 경사로를 내려오는 슬라이드 존이 있습니다.
무섭거나 처음 타는 아이들을 위해 짧은 레일이 1개, 울퉁불퉁한 레일이 1개,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는 레일 1개로 총 3개가 준비되어 있고, 운영시간에 따라 안전을 지도해주는 분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튜브를 가지고 올라가는 길이 한 곳이라 아이들의 튜브를 가져다주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동선이 겹칠 수 있습니다.
입구 왼쪽으로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너티카페가 준비되어 있어 출출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간식거리를 사서 먹기에 넉넉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들어가면 2층 규모의 구불구불한 길을 탐험할 수 있는 카트장이 있었습니다.
카트장 역시 안전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관리감독을 해주시는 분의 안내에 따라 탑승, 주행, 정차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2층 높이의 구불구불한 길을 내달리다보면 너티차일드월드 전경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드 존을 따라 한쪽에는 어린이용 라인을 타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곳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안내요원이 배치되어 아이들의 탑승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짚라인을 지나면 또 거대한 공간에 볼풀장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정글짐과 그물 장애물이 있었고, 그 옆으로는 보드를 탈법한 U자 슬라이더가 있었습니다. 정글짐에 올라가 벽면을 타고 가는 그물 장애물을 지나다 보면 U자 슬라이더를 만나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실내 카트장 왼쪽 골목으로 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펄린과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길이가 긴 트램펄린 2개와 작은 규모의 트램펄린 4개, 그리고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2면의 벽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는 안전 요원이 별도로 배치되어 있지 않았고,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안전상의 이유로 암벽 등반도 일정 높이는 가보지 못하도록 구조물을 해체해 두었습니다. 그래도 아래에 푹신한 쿠션과 바닥재가 되어 있어 크게 다칠 위험성은 없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 이전까지 다녀왔던 키즈카페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이곳은 2~3배 더 크고 넓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2시간이란 시간 동안 이곳저곳 체험을 해보고 정신없이 뛰어 다니다 보니 집으로 향할 시간이 되어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느낀 아쉬움 역시 충분한 시간이 없던 거 같았습니다. 카트를 타고, 튜브 슬라이더를 타고, 짚라인을 타려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야 했고, 애들이 배가 고파서 간식을 사 먹는 시간도 필요했는데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에 여 유있게 음식을 사 먹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넓은 공간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이 있어서 아이들을 봐주거나 통제를 해주어야 했는데 일부 공간에서는 만날 수 없어서 부모들이 직접 봐주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지루해하지 않았고, 더 놀고 싶다는 마음을 보여주어 만족스러운 키즈카페 방문이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자 한다면,
이곳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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