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보성녹차축제 방문기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최근 블로그에 소개한 '보성다향대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녹차를 마시면 포장지에 '보성'이라는 단어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정작 차가 재배되는 곳을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어린이날 행사 중 EDM 공연이 있다는 것을 보아서 적극적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 음악만 나오면 몸을 둠칫둠칫, 흔들흔들 리듬에 맡기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아 왔는데 EDM 음악을 들으면 또 어떤 반응을 보여 줄지 궁금해서 차를 전남 보성으로 향했습니다. 

 

 

1. 보성다향대축제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 일대의 한국차박물관 일대에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축제의 규모가 있어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많아서 맞은편 임시 주차장까지 만차였습니다. 😲

방문 당일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서 우리는 멀찍이 차를 주차하고 우산을 들고 입구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평일 한적한 시간대에 방문을 하신다면 한국차박물관이 있는 곳까지 차량을 끌고 올라올 수 있습니다.

 

🚨참고글 : https://inisprit86.tistory.com/47

전남 보성, 보성다향대축제에 구경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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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구경거리 👀✨

2.1 축제장 입구 🚪🌼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니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과 함께 넓은 주차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 앞으로 다향아트밸리라고 족욕체험이나🦶  차를 주제로한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유료로 진행되는 부분이라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체험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주 입구 오른쪽으로는 녹차 밭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식 데크가 있었고, 그 앞에는 아치모양의 문을 꽃으로 장식을 해서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주고 있었습니다. 📸

 

 

2.2 축제장 주 무대 🎤🎶

두 딸아이의 손을 꼭 잡고 다향아트밸리를 지나 K-티 문화체험관을 통과하고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자마자 넓은 잔디광장과 비를 피할 수 있는 거대한 천막이 쳐져 있는 주 무대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를 기준으로 우측에 다양한 유료 체험공간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만일 일찍 도착했으면 5000원짜리 체험 쿠폰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일일 제공하는 쿠폰을 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 오징어 게임 체험

메인 행사 중 하나였던 '오징어 게임'은 많은 사람들이 참가를 하여 진행자의 말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게임에 참여를 했고, 진행자를 도와주는 도우미들은 실제 게임 속 세모/네모/동그라미 옷을 입고 탈락한 관광객을 밖으로 안내해 주며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 체험활동

두 딸아이는 각자 하고 싶은 비누 만들기 🧼 , 팽이 만들기 🌀 체험을 해보았고, 가격 또한 비싼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험에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스에서는 대기를 해야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 먹거리존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였습니다. 주 무대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먹거리가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10개의 업체가 각자의 부스에 메뉴판을 걸어두고 음식을 열심히 조리하여 관광객의 입맛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식사 공간도 널찍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만 방문객이 많고, 식사시간과 겹치다 보니 서로 자리를 차지하려는 눈치싸움도 이곳저곳에서 벌어졌습니다.

 

🎧 EDM 공연

식사를 하던 중 아이들이 기다리던 EDM 공연이 진행되었고, 두 딸아이는 밥을 먹으면서도 몸을 둠칫둠칫 흔들며 결국엔 무대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서 남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같이 춤을 추고 놀았습니다. 🤩

( 📵 차마 사진이나 동영상은 공개하지 안... 겠습니다. 상상에 맡깁니다.)

 

 

2.3 한국차 박물관 🍵🏛️

보성에 왔으니 차 박물관을 방문하고자 첫째 딸아이와 손을 잡고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차 박물관 앞에는 형형색색의 꽃으로 디자인을 해서 관광객을 맞이해 주었고, 분재 전시가 있어서 여러 각도로 꺾여서 아름다움을 뽐내는 식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차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니 축제기간에는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과 함께 박물관 각 층의 소개문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또한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으니 사진 한컷 남겨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각 층을 돌아다니며 녹차를 만드는 방법과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기 세트의 변천사 등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고려시대엔 청자가 조선시대엔 백자를 이용한 다시 세트를 보며 선조들의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차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것을 표현한 세계지도를 보며 어느 지역의 민족이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를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3. 이니스의 총평 📝🌿

비록 비가 오는 날씨와 함께 다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현장은 너무도 뜨겁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금년이 48회라고 하니 첫회부터 현재까지의 축제 운영 노하우와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알려진 유명세가 더해져 비는 결코 사람들의 축제를 방해하는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내가 마시는 녹차가 생산되고, 어떤 과정을 통해 나의 입으로 까지 전해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녹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성 녹차밭은 이니스가 사진을 찍는 것을 취미로 했을 때 사람들이 안개 낀 녹차밭을 주제로 사진을 많이 찍어 공유하던 것이 기억이 나서 꼭 한 번쯤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다음에는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서 느긋하게 녹차향을 맡으며 녹차의 풍미를 즐겨보고 싶다는 열망이 더 크게 갖게 되었습니다.

 

 

보성 하면 녹차, 녹차 하면 보성

여러분이 마시고 있는 Made in 녹차는

바로 이곳 대한민국 보성에서 생산되어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녹차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이곳 '보성 녹차밭'으로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