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12시간의 비행을 끝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였고, 입국 수속과 함께 짐을 찾아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번에 글은 출장근무지로 이동하는 여정을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1. 렌트카를 빌려보아요.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치고 직장 동료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고 타지에서 먼저 고생을 하는 동료를 만나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동료는 약 1주 뒤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이니스는 튀르키예 생활이 이제 시작이니 이동수단을 위한 렌터카 대여를 하러 갔습니다.
렌터카 업체는 이스탄불 국제공항의 출국장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가다 보면 많은 렌터카 업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Europcar' 였습니다. 기존에 방문해서 차량을 렌털해 본 동료들의 추천을 받았고, 주변 렌터카 업체 중 저렴하고 가성비 있게 차량을 렌털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문 & 렌털 문의를 하였습니다.
* 잠깐 상식 : 유로카(Europcar)는 글로벌 렌터카 업체 입니다.
유로카(Europcar)는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렌터카 기업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140여 개국에 걸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다양한 차종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 너로 결정했다.
렌털 기간은 출장 기간에 따라 문의를 하였으나 기본적인 장기간 렌탈은 30일을 기본으로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대한 소개 및 한 달 렌탈 비용을 문의 하였는데.....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많이 놀랬습니다. 동료가 한달 전 렌트를 했을 때, 8만 리라(=2,816,902 원) 수준이었는데 불가 한 달 만에 약 2천 리라가 상승하여 최종 견적은... 106,900리라(=3,764,085 원)로 불과 한 달 만에... 물가가 이상하게 요동을 쳤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소개해준 차량을 보러 가기로 했고,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여느 렌터카 업체와 같이 공항 주차장 한편에 렌트 가능한 차량을 보관하고 있었고, 소개받은 차량인 Ford PUMA 차량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SUV 수준으로 오프로드 주행이 예상되는 출장이라 가장 적합한 선택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산거리가 25000km 수준으로 준 신차 컨디션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은 작은 편이었지만 최근 동료가 운전하다가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일 먼저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주행거리가 적은 차량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다른 차량(일본, 캐시카이)을 보고 몇 번 탑승을 해보았으나 소리와 진동이 올라오는 것이 있어서 제외하였는데, 포드 푸마 차량은 상태가 좋은 편이어서 바로 빌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 어디로 가야 하나요?
차도 렌트 했겠다. 본격적으로 업무 수행을 위한 출장지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직장 동료가 공유해 준 구글 지도의 위치를 지정하고 목적지의 경로를 선택합니다. 최종 목적지는 '악사라이'라는 해발고도 1000m 수준의 높이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구글지도 등을 통해 확인해 보신다면 튀르키예의 중심부근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목적지를 향해 출발해 보아요.
이스탄불 시내 쪽에 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유명 관광지인 1곳을 들러 튀르키예에 도착했음을 느끼며 장장 700km가 떨어진 목적지로 운전을 시작하였습니다. 동료도 1주일 뒤 다시 이스탄불 국제공항으로 와서 한국으로 복귀를 해야 했기에 1대의 차량으로 함께 움직일 수 없어서 각자의 차량을 타고서 출발을 했습니다. 150~200km 운전 후 잠깐의 휴식과 자동차에게 밥(연료)을 주기 위해 High-way에 준비되어 있는 휴게소를 2~3회 들렀습니다. 12시간 비행시간에 8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전이 필요해서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몸이 쉽게 따라 주지 않아 피곤감이 느껴져서 동료오 카카오 보이스톡을 하며 서로 잠을 깨워주며 운전해 갔습니다.
8시간 30분의 기나긴 운전을 하는 동안 눈앞에 펼쳐진 다양한 튀르키예의 풍경은 실로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왕복 6 or 8차선의 고속도로가 뻥 뚫려있고, 운행하는 차량이 적어서 막힘없이 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언덕 위에 소 때가 지나다니고, 대관령 양 떼 목장에서 보던 목동과 양몰이 개, 그리고 양 때를 종종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5. 드디어 도착했어요.
최종 목적지인 '악사라이'라는 도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처에 오자마자 아래 사진과 같이 'aksaray'라는 표지와 함께 우리는 반겨 주었고, 업무를 하러 온 회사에서 예약을 해준 호텔로 방향을 잡고 차를 몰아서 갑니다.
6. 이니스의 총평
튀르키예라는 나라를 처음 방문하며 설렘과 기대, 그리고 두려움이 공존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지? 말은 통할지? 다양한 걱정은 있었으나 동료의 도움으로 두려움은 흥분으로 바뀌었습니다. 중간중간 쉬기 위해 들렀던 주유소와 편의점에서 친절하고, 천천히 설명을 해주려는 사람들을 만났고, 고속도로 중간에 검문검색을 하던 경찰들은 여권을 보며 한국에서 온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흔히 튀르키예를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불리고, 튀르키예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을 호의적으로 느끼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8시간 30분의 기나긴 여정이었으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피로감을 낮춰주고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내일의 출근을 위해 잠을 청해 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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