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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 거리

대전, 춘산 메밀꽃, 메밀요리 전문식당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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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2025년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많은 행사와 쉬는 날이 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가까워짐에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대전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BS에서 방영 중인 '호기심 딱지'라는 과학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과학관에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과학이란 무엇인지를 체험시켜 주고자 하였고, 입장을 하기 전 허기진 배를 채우러 근처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가볍지도 그리고 배부르게 부담스럽지 않은 면 종류의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춘산 메밀꽃'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식당 위치

1. 1 식당 지도

사진 : 춘산 메밀꽃 식당 위치

 

춘산 메밀꽃 식당은 대전 서구 월평북로 90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대전청사와 가깝게 있습니다. 이곳은 식당의 이름에 나와 있듯이 메밀을 주원료로 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식당 외부

사진 : 춘산 메밀꽃 식당 외부 전경

 

춘산 메밀꽃 식당은 왕복 4차선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열쇠프라자라는 건물의 1층에 있습니다. 인도 길을 걷다 보면 큼지막한 글자인 '메밀꽃'을 볼 수 있어 식당을 찾기에 쉽습니다.

주변에 정부대전청사와 경찰서 등 관공서가 많이 있어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위한 유동 인구가 도보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만약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건물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계산 후 차량 번호를 말해주면 웹 결제를 진행해 주십니다.

 

사진 : 메밀꽃 입구 전경

 

건물 안쪽으로 들어서면 바로 '춘산 메밀꽃'의 주황색 간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건물 엘베이터 앞쪽에 있기에 찾기도 쉽고 접근하기도 좋습니다. 

 

 

3. 식당 내부

사진 : 식당 내부 전경

 

식당 내부는 식사 공간과 조리 공간 및 준비하는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4명 or 2명이 식사하기 좋게 10여개 이상의 의자와 테이블 구성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도착한 시간이 11시 정도여서 아직은 식당 내부에 점심을 먹는 손님들이 없었습니다만 11시 45분이 넘어가니 관공서에서 일을 하실 것 같은 손님들이 우르르 식당 안으로 들어와 주문하였고, 식당 종업원분들이 바삐 움직이셨습니다. 실내 조명도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을 조명 밝기를 가지고 있고, 바닥이 갈색으로 되어 있어 나무 숲속에서 식사를 하는 분위기를 자아 냈습니다.

 

 

4. 음식 주문하기

사진 : 메뉴판

 

식당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메밀을 원료로 음식을 조리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메밀막국수는 시원한 물, 새콤하고 매콤한 비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온면으로 일반과 곱빼기 수준의 특대(대형)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곁가지로 먹을 수 있는 녹두빈대떡, 메밀전병, 메밀 왕만두 등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네 식구는 메밀막국수 비빔 특대 1개, 메밀막국수 물 일반 1개, 떡만둣국 1개, 메밀전병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진 : 테이블 준비 상태

 

 

식사를 하는 테이블에는 숟가락, 젓가락, 가위 그리고 양념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옆에는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작성하여 종업원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종이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주문이 밀려들어 왔을 때 실수하는 경우를 방지하려는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테이블 한쪽에는 번호표가 하나 있었는데 식사를 다 하고 계산하러 갈 때 이 번호표를 전달하고 계산하면 되었습니다. 이 또한 결제의 실수를 방지하려는 식당 주인의 센스가 돋보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5. 음식이 나왔습니다.

사진 : 메밀막국수 비빔, 물, 떡만둣국

 

주문한 메밀전병에 제일 먼저 우리의 테이블로 전달이 되었는데 배가 고팠던 나머지 허걱지겁 먹다 보니 사진을 남기진 못했습니다. 메밀전병은 안에 김치종류의 내부 소(음식물)가 들어가기에 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종업원에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매움인지 문의했었고,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자신 있게 주문을 했었습니다. 실제 메밀전병을 먹었을 때 입안에 매콤한 느낌이 별로 없어 두 딸아이도 잘 받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메밀막국수가 전달되었는데 그 양을 보고 기겁을 하였습니다. 보통의 다른 면 요리 전문점의 특대 혹은 점보 사이즈가 이곳에선 일반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이니스가 주문한 특대 사이즈는 메밀면의 량이 일반보다 두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맛이 좋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중도 포기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떡 만둣국은 두 딸아이를 위해 주문했는데 진한 육수와 함께 알맞게 익은 만두, 그리고 쫄깃한 떡살이 아이들의 입맛을 돋워주었습니다.

조리된 음식들의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음식 하나하나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6. 이니스의 총평

밀가루 면 요리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먹고 나면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만 메밀은 오히려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밀가루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메밀이 많이 재배되는 강원도 지역에서 메밀로 면을 만든 막국수가 크게 명성을 알리고 있어서 가끔 새콤함, 달콤함, 매콤한 비빔면이 생각나면 막국수를 찾곤 했습니다. 이번 '춘산 메밀꽃'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기 전 가볍게 식사하고자 메뉴를 찾고 방문하였는데 많은 양의 면으로 오히려 배만 많이 부르고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맛과 식사 분위기는 너무도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습니다. 두 딸아이도 후루룩 면치기를 하면서 시원한 냉 메밀막국수를 먹고 진한 육수로 맛을 낸 떡만둣국을 잘 먹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일반 사이즈의 두배의 면 요리를 경험하시고자 한다면 건강한 메밀면이 있는

이곳 '춘산 메밀꽃'에 찾아와보세요.

양으로 승부를 겨루신다면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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