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_아마존 아쿠아파크 완주점 방문기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전주로 이사 오기 전 서산 근처인 당진에

'아마존 아쿠아파크'이라는 곳이 새로 개장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는 여름 시기가 아니어서 방문을 못했는데

동일한 업체에서 운영하는 '아쿠아파크 아마존 완주점'이 전주 인근에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두 딸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그럼 물놀이를 즐기온 현장을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해봅니다.

 

 

1. 아마존 아쿠아파크 완주점은 어디에 있나요?

전주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높은 산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모악산이라고 하는데요. 아마존 아쿠아파크 완주점은 바로 모악산 입구 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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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장을 해보아요.

2.1 표는 어떻게 구하나요?

아마존 아쿠아파크 완주점의 입구 및 매표소가 함께 있습니다. 현장 구매를 하시려면 앞에 있는 키오스크나 내부 리셉션에 방문하시어 인원수 및 이용 시간에 맞는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표를 구매하시면 밴드를 나누어 주는데 색상에 따라 이용 시간대가 다르니 시간을 준수해주어야 합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20%, 50%, 무료표 등이 배포된 것으로 아는데 '당근'을 이용하시면 비용을 아끼실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전주지역 '당근'을 이용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바나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실 수 있으며, 테이블은 현장에서 자리를 확인 후 매표소에서 구매를 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일부 카바나는 현장에서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2. 주차 공간은 어떠한가요?

주차는 입구 앞쪽으로 정식적으로는 4면 정도가 있으나 주변 도로변에도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니스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다소 한산했으나 주말에는 주차장이 가득 차고, 주변 길에도 차량을 주차한다는 SNS 글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2.3 전체 구조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원숭이 얼굴처럼 생긴 풀장을 기준으로 양 옆으로 카바나와 테이블이 있었고, 메인 건물과 맞은편 건물에는 매점과 푸드코트 등이 있었습니다.

 

 

3. 아마존 아쿠아파크 완주점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3.1 전경 사진

입구를 들어가면 마주 보이는 곳의 건물 옥상에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곳에서 촬영을 한 것인데 좌우측에 카바나가 있고, 유아용 물놀이터, 가운데 온수풀(체온유지용), 넓은 와이드 풀장, 그리고 주변으로는 유수풀이 있었습니다.

 

3.2 가족풀

입구에 들어서면 마스코트인 '아라'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뒤로 가족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가족풀이 있습니다. 아라 캐릭터가 서 있는 곳에서 DJ, 마술 공연 등이 진행이 되니 꼭! 공연 시간을 확인하셔서 함께 즐겨 보세요~

 

이니스 가족이 방문했던 날은 DJ 춘디의 공연이 있었고, 약 30분 동안 신나게 뛰고 즐기고 상품까지 받는 재미를 느껴보았습니다. 앞에 있는 소방 출수구에서 나오는 물을 맞으며 더욱 신나는 물놀이 + DJ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딸아이도 신이 났는지 얼굴에 물을 맞으면서도 둠칫둠칫 연신 춤을 추고 놀았습니다.

 

 

 

3.3 버블 풀장

입구 왼쪽 남자 탈의실 쪽으로 가면 수심이 아주 낮은 사각 풀장이 있었습니다. 3세 미만의 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DJ 공연이 끝난 후 이곳에서 버블 파티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3.4 유아풀

유아들이 놀기 좋은 물놀이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넓은 너비와 유아를 배려한 경사를 지닌 물 미끄럼틀이 준비가 되어 있었고, 수심은 아주 낮은 편이라 유아들이 놀기에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이니스의 두 딸아이는 한두 번 이용해 보고는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

 

가끔 뒤에 보이는 양동이에서 물이 쏟아지면서 거대한 폭포를 만들어 내니 유아들이 접근할 때는 무섭지 않도록 잘 피해 가면 좋을 듯싶었습니다. 그래도 몇몇 아이들은 폭포물을 맞겠다고 꿎꿎이 제자리를 지키며 시원한 물세례를 받아 냅니다.

 

 

 

3.5 어린이풀

유아풀 바로 옆에는 좀 더 큰 규모의 물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바로 어린이풀이었는데요. 구불구불 미끄럼틀이 있고 그 뒤쪽으로는 유아 미끄럼틀보다 좀더 스릴이 있어 보이는 미끄럼틀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니스의 두 딸아이에게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유수풀을 맛보고는 다시금 오지 않았다는....;;; 

 

 

3.6 체온 유지풀

아마존 아쿠아파크 정중앙에 하나의 풀이 있는데 바로 추운 몸을 녹이는데 도움을 주는 체온 유지풀이 있었습니다. 물의 온도는 따뜻을 넘어 다소 뜨거웠지만 물놀이를 하면서 추운 몸을 녹이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데는 딱! 좋은 온도였습니다.   

 

 

3.7 유수풀

전북권에 있는 워터파크 중 가장 긴 길이의 유수풀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아쿠아파크 전체를 빙 둘러서 돌아가는 유수풀이었는데 속도도 제법 있어서 그런지 두 딸아이는 튜브에 몸을 싣고 둥둥 떠다니며 물장난을 치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한번 맛 들인 유수풀은 퇴장 전까지 계속 찾게 되는 단골 놀이터가 되었네요... ^^;;

 

 

3.8 인피티니 풀

입구 맞은편에 있는 건물 옥상에 있는 인피니티 풀입니다. 이곳은 수심이 제법 되고, 위험성이 있기에 노키즈존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인피니티 풀장 끝에 서면 저 멀리 구이저수지가 바라보이고, 시선을 아래쪽으로 하면 아마존 아쿠아파크 완주점의 전경이 바로 볼 수 있는  뷰 맛집이었습니다. 

 

 

3.9 사계절 썰매장

입구 왼쪽으로는 사계절 썰매장이 있었습니다. 6개의 레인이 있었고, 천막이 쳐 있는 곳에서는 튜브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습니다. 현재 계절인 여름에는 물 썰매장으로 활용을 하고 있었고, 제법 속도가 많이 나는 곳이라 사용 연령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었습니다. 현재 두 딸아이의 나이가 너무 어려 이용이 불가능했는데 나중에 두 딸아이가 더 큰다면 한번 경험시켜 주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3.10 주변 시설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와 스낵, 매점, 그리고 남녀 탈의실/화장실이 매표소 건물에 있었습니다. 카바나에서 직접 조리를 해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이곳 푸드코트와 매점을 이용하여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니스의 가족도 세트 메뉴를 시켜서 피자+치킨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는데 피자의 도우가 패스트츄리 방식으로 되어 있어 두 딸아이는 겹겹이 쌓인 빵을 뜯어먹으며 배를 채웠습니다.

 

가족풀 옆으로 렌탈샵이 있었고, 카바나에 전기시설이 들어와 있어서 서큘레이터 등을 돈을 주고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습니다. 탈의실/샤워장이 있기는 하지만 밖에서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야외 샤워시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퇴장 시간이 다가오니 다소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옷을 벗고, 샤워를 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건물 한편에는 매점이 있었습니다. 물놀이에 빠져서는 안 될 라면과 BBQ를 할 수 있도록 고기와 야채 등을 판매를 하였습니다. 외부에서 준비를 못해왔다면 이곳 매점을 이용하셔도 좋을 듯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충남권에 살 때 몇몇 워터파크를 다녀왔지만 두 딸아이는 엄지 척! 하며 최고라고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유수풀의 유속이 제법 빠르게 느껴져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다양한 풀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연신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습니다. 또한 DJ 공연 등이 잘 준비가 되어 있고, 끼니와 간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잘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카바나의 공간도 좁은 것 같지 않았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날에는 테이블을 빌려 짐을 두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감이 큰 워터파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샤워시설이 좀 더 넓고 쾌적했다면... 어땟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습니다.

두 딸아이는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아우성을 칠 정도로 너무 좋아했으니 성공적인 물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계곡에서 고기 굽던 시절은 잊어라

이제는 아마존 아쿠아파크에서 

물놀이도 하고 가족들과 고기도 구워 먹으며

차가운 지하암반수로 무더위를 씻어 내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