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_파충류카페 보담 방문기🦎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당진에 있는 도마뱀카페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귀여웠던 도마뱀의 기억이 다시금 떠올랐는지

자꾸 다시 가자는 애교 섞인 요청에...

집 근처의 도마뱀카페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럼 두 딸아이와 함께 도마뱀을 만나고 온 '보담'에서의 일상을 공유드려보겠습니다.

 

1. 보담은 어디에 있나요?

파충류카페 '보담'은 전북 완산구에 있습니다. 근처 주거 단지가 많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파충류를 좋아하고, 경험해보고자 하는 부모님들이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 적합한 장소에 있었습니다.

 

보담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bodam_gec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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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담'을 만나러 갑니다.

2.1 입구는 어디인가요?

위 지도의 위치를 내비에 치고 건물 2층에 오면 'BODAM_파충류카페 보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영업시간과 매주 월요일 휴무가 있으니 시간 확인하시고 방문해 보세요.

 

 

입구에 들어서면 카운터를 만나볼 수 있고, 인원수를 말씀드리고 금액을 지불하고 본격적인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니스의 가족(아빠, 엄마, 두 딸아이)의 입장료는 24,000원이었네요.

 

카운터 앞과 옆에는 안내문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곧 9월인데 이벤트가 진행되는 내용과 도마뱀뿐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거북이, 기니피그, 돼지 등)의 먹이 주기 체험비용을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카운터에는 파충류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양서푸충류관리사 3급'이라는 자격증을 전시해주고 있어서 전문가의 느낌이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영수증 리뷰를 하면!! 도마뱀 먹이 주기 1회가 무료이니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2 보담 내부는 어떻게 생겼죠?

카페 오픈 시간에 맞춰서 두 번째 입장 가족이 되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아침을 먹고 왕성한 기운들을 가지고 움직이는 파충류와 동물이 이니스 가족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른 입장이어서 그런지 한산함을 느끼며 매장 내부 곳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시부터는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이졌.... 네요)

 

매장에 들어가면 기니피그와 사막거북이 우리가 있고, 그 벽면에 카페의 이름인 'BODAM_Reptile Cafe'라는 벽 그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의 파충류 식구들 모두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정면으로는 뱀, 쥐, 도마뱀 종류를 볼 수 있는 케이지를 전시해 둔 선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선반 각 층에는 각 파충류의 생태환경에 맞는 시설을 구비하고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기니피그와 사막거북이의 케이지가 있었습니다.

 

매장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다수의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고, 이곳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휴식공간이자 물품을 둘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매장 한편에는 토끼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케이지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두 딸아이가 먹이 주기 체험을 할 때 토끼들이 당근을 냠냠 먹는 것을 보며 제일 좋아라 했습니다. (애착 인형도.. 토끼인지라... ㅎ)

 

토끼 케이지 옆으로 실제 분양을 하고 있는 도마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태어난 날짜와 가격을 기입한 작은 투명 상자를 만나볼 수 있었고, 두 딸아이와 와이프는 작고 이쁘다며 키우고 싶다고... 자꾸 졸라댔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애는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드게임, 색칠 놀이 그리고 도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가재와 거북이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그 뒤 벽면으로는 이곳을 방문한 아이들이 채색을 한 그림을 전시해주고 있었습니다.

 

 

2.3 이곳에서는 누구를 만나볼 수 있나요?

이곳은 파충류 카페이지만 우리 이니스 가족을 먼저 반겨주는 것은 바로... 베이비 피그~! 였습니다. 돼지 케이지가 있었지만 매장 곳곳을 자기 집처럼 활보를 하고 다녔습니다. 특히 동물 먹이체험을 할 때는.... 당근을 한 번이라도 더 받아먹겠다고 두 딸아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간식을 받아먹고 다녔지요..

 

땅은... 베이비 피그가 지배를 했다면 하늘을 지배하는 것은 바로 앵무새였습니다. 자유롭게 매장 안쪽을 날아다니며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지켜보고? 있었네요.

 

 

매장을 들어서서 카운터를 지나면 바로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두 마리의 카멜레온이었습니다. 나뭇가지와 녹색 잎이 있었는데 처음엔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보호색 때문에 쉽게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매장에 방문한 아이들이 많아지니 사장님께서는 카멜레온에게 먹이를 주며 아이들의 관심도를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성체 도마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케이지를 잘 보면 하트모양이 붙어 있는데... 하트가 붙어 있는 케이지의 도마뱀은 사장님께 요청하면 직접 도마뱀이나 다른 파충류를 꺼내서 직접 만져보고 피부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두 딸아이도 '이 도마뱀 주세요~, 저 도마뱀 주세요~' 사장님을 귀찮게... 했습니다. 

 

 

작은 판다마우스도 꺼내주셔서 딸아이 손위에 얹어 보기도 했고요...

 

특히 두 딸아이가 재미있어했던 것은 바로.... 케이지 안에 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러닝머신? 과 같은 기구가 있어서 쥐들이 신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깔깔깔.... 한바탕 신나게 웃으며 관찰을 하였습니다.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뱀~~ 비암도 직접 손에 얹어보았습니다. 애들이 겁이 없는 건지.... 사장님이 '안 물어~ 순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이니스는 무서움이 약간이라도 있어서... 뱀의 겉 피부만 살짝 만져보았지만 두 딸아이는 손으로 잡아도 보고 약간의 핸들링도 했답니다.

 

또 하나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바로 피부색이 뱀과 비슷하고 모래에 산다고 해서 샌드피시 스킨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도마뱀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밀웜과 쌍별 귀뚜라미가 준비되어 있었고, 집게를 통해 샌드피쉬 스킨즈에게 먹이를 무료로~ 줄 수 있었습니다. 모레에 조용히 파 묻혀 있다가도 밀웜이나 귀뚜라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바로 낼름!!!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계속 먹이를 주고, 숨죽이며 기다리며 샌드피쉬 스킨즈가 모레에서 머리를 빼꼼 내보이며 먹이를 순식간에 먹는 모습을 관찰했답니다. 

 

2.4 먹이 주기 체험

카운터에 있는 영수증 리뷰를 해서 먹이상자 2개를 구매해서 기니피그와 사막거북이, 토끼 그리고 당근을 축냈던 베이비 피그까지 두 딸아이는 여러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다녔습니다. 베이비 피그는 먹이를 보니 환장을 하고 두 딸아이를 졸졸졸 따라다녔답니다.

 

다음으로 도마뱀 먹이 주기 체험도 했답니다. 카운터 옆에 안내가 있듯이 영수증 리뷰를 해서 1개를 받고, 1개는 구매를 해서 총 2개의 먹이(주사기에 담겨 있습니다.)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 가서 앉아 있으니 사장님이 성체 도마뱀을 직접 전달해 주셨습니다. 두 딸아이는 자기 앞에 있는 도마뱀에게 주사기를 짜서 도마뱀의 입 앞에 조금씩 짜주며 먹이를 주며 도마뱀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3. 이니스의 총평

작은 곤충이나 벌레는 무서워하는 두 딸아이가 희한하게도 파충류에 대해서는 무서워하지 않은 듯했습니다. 오히려 만졌을 때의 그 촉감과 귀여움에 반해 무서움은 잊은 채 먹이도 주고 직접 핸들링도 하는 모습을 보면..... 의아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파충류에게 먹이도 주고 직접 만져도 보며 교감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파충류 카페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동물도 함께 있어서 지루할 틈도 없었고, 두 딸아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이곳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충류와 같은 생명체가 있다 보니 냄새나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매장 안에서는 이상한 냄새도 바닥에 먼지도 없이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들도 아이들의 요청 사항에 적극적으로 들어주시고 옆에 서서 설명도 자세히 해주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었습니다.

 

 

파충류뿐만 아니라 동물을 만나보고 싶으시면

'보담_파충류 카페'로 

아이들과 한번 방문해 보세요~

얼굴에 웃음 가득

즐거워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