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 방문기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과학을 좋아하는 두 딸아이와 함께 1박 2일 대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첫 여정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국립중앙과학관’,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1층에는 자연사관이 2층에는 인류관이 있는 중앙에서 왼쪽에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지구가 태어나기 시작하면서 한반도라는 우리 땅이 만들어지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동식물들이 발현되고 살아왔는지 그 발자취를따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1.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니스의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면 간략하고 함축적으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 글

https://inisprit86.tistory.com/46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구경 가봐요.

https://inisprit86.tistory.com/51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어린이박물관 방문기

 

 

 

🏛️ 2. 자연사관

📍 2.1 자연사관 위치

사진 : 자연사관 건물 위치

 

자연사관은 국립중앙과학관 정문 기준, 중앙 길 왼편에 위치한 큰 건물입니다. 정문에서 쭉 들어가다 왼쪽을 바라보면 입구가 보입니다.

 

반응형

 

2.2 자연사관 입구 전경

사진 : 자연사관 입구 전경

 

입구에는 아치형 구조물 위로 '자연사관 : Natural History Hall'이라는 명칭이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진 : 이용 안내사항

 

입구 안쪽 왼쪽 공간에는 관람 예절, 운영 시간, 전시관 안내, 체험 팝업쇼 소개 등 관람객이 잠시 멈춰볼 수 있는 종합 안내 공간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잠시 멈춰서서 읽어보고 가기에 좋은 장소에서 다양한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3. 자연사관 전시물

사진 : 자연사관 안내도

 

자연사관 내부는 총 8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 🦖 디노홀
• 🗄️ 오픈 수장고
• 🔬 자연사 연구실
• 🌏 Zone 1: 한반도의 탄생
• 🌴 Zone 2: 적도에 흩어져 있던 한반도
• ⛰️ Zone 3: 세 땅덩어리가 부딪쳐 만들어진 한반도
• 🐅 Zone 4: 호랑이 모양의 한반도 완성
• 🐍 Zone 5: 한반도 생물의 다양성

 

 

사진 :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만나볼 수 있는 전경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에 디노홀이 위치하고 있으며, 오른쪽 Zone 1부터 전시물을 한 바퀴 도는 방식으로 관람하게 됩니다.

 

사진 : 열린 학습실

 

입구 왼쪽에는 열린 학습실이 있습니다. 📚 과학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QR코드를 통해 체험 가능한 '시간을 달리는 게임보이' 및 'OX QUIZ' 등의 디지털 게임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컨텐츠를 통해 자연사관을 방문한 관람객의 관람 집중도와 흥미를 높여주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3.1 디노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공간인 디노홀에는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등 실제 크기의 공룡 뼈 모형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딸아이들은 이미 다른 박물관에서 본 적 있다며 담담하게 넘어갔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 알게 된 공룡이 파충류보다는 조류와 유사하다는 학설을 떠올리며 "아주 큰 병아리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3.2 From Zone 1 to Zone 5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과 달의 암석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두 딸아이는 '우와~ 이게 하늘 저 멀리에서 왔어?'라며 신기해 했습니다.

 

 

🌊 과거 바다였던 한반도에 살았던 삼엽충 등의 해양 생물 화석도 전시 중이었습니다. 바다였다가 육지가 된 곳이다보니 바다에서 살던 상엽충과 같은 화석이 많이 발견된다고 설명이 있었습니다.

 

 

🦶 딸아이가와 잡기놀이를 하며 장난치던 벽 뒤를 보니, 공룡 발자국 화석이 새겨진 암석이 서 있었습니다. 작년에 다녀온 공룡의 고장 고성에서 보았던 공룡 발자국을 여기서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한반도 자생 식물 표본, 🐍 뱀의 독 구조 설명, 🐯 호랑이, 고라니 등 박제 동물 전시도 볼거리였습니다.

특히 딸아이는 뱀의 독이 어떻게 생성되고, 이빨을 통해 독이 나온다는 설명이 나온 벽의 뱀 머리 모형에 얼굴을 넣어보다 놀라며 도망치기도 했습니다 😅

 

 

3.3 오픈 수장고

 

오픈 수장고에는 🐯 호랑이, 사자, 북극곰 등 멸종위기 동물 박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음날 다녀온 오월드에서 몇몇 동물은 만나 볼 수 있었지만 사람들의 개발과 인구 증가 등으로 그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을 맞이하여 이곳 오픈수장고의 박제된 상태로 만나본다는 점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두 딸아이가 컸을 때는 살아있는 동물이 아닌 박제된 동물을 만나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 거대한 매머드의 화석, 🐳 보리고래의 뼈도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 크기라 그 웅장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 과거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들이 이토록 거대했구나 싶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자연을 깊이 들여다보라. 그러면 모든 것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 문구를 자연사관에서 마주쳤을 때, 저는 일상에 치여 여유를 잃고 살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땅 한반도에 공룡, 매머드,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왔고 지금은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경이롭게 다가왔습니다. 👧두 딸아이는 전시물을 빠르게 지나쳤지만, 언젠가 자연에 흥미를 가지게 될 때 다시 함께 와서 차근히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신이 서 있는 이곳 한반도에

당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공존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싶다면 이곳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에 방문해보시면

그 실마리를 풀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