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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본 거리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인류관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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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과학을 좋아하는 두 딸아이와 함께 1박 2일 대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첫 여정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국립중앙과학관’,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1층에는 자연사관이 2층에는 인류관이 있는 중앙에서 왼쪽에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인류관에서는 인류의 기원이라고 일컫는 원시 인류부터 현재 살고 있는 인류와 가장 유사점을 갖는 현생의 인류까지 그 변화과정과 기원을 알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1.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니스의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면 간략하고 함축적으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 글

https://inisprit86.tistory.com/46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구경 가봐요.

🔬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개요 🚀 4월이 과학의 달이 지나고, 이제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 되었습니다. 평소 EBS '호기심 딱지'와 같이 과학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많이 접한 두 딸아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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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isprit86.tistory.com/53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 방문기

안녕하세요~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과학을 좋아하는 두 딸아이와 함께 1박 2일 대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그 첫 여정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국립중앙과학관’,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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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류관

📍 2.1 자연사관 위치

사진 : 자연사관 건물 위치

 

자연사관은 국립중앙과학관 정문 기준, 중앙 길 왼편에 위치한 큰 건물입니다. 정문에서 쭉 들어가다 왼쪽을 바라보면 입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1층의 자연사관을 관람하시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인류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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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류관 전시물

3.1🧬인류관 구성

 

인류관은 2층 전체에서 총 3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 🔹 Zone 1. 인류의 탄생 : 인류란?
  • 🔹 Zone 2. 인류 진화와 문명의 발달 : 두 발로 걷다, 도구를 발명하다, 불을 사용하며 서식지를 넓히다. 첫 집짓기를 시작하다. 사냥 기술을 혁신하다. 공동체를 이루고 협동하다. 언어로 창조력을 키우다. 농업이 발달하면서 정착하다. 호기심으로 한계를 뛰어넘다.
  • 🔹 Zone 3. 미래의 인류 : 위기를 맞이하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3.2👶인류의 탄생

 

‘인류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인류가 언제 유인원과 갈라져 독자적으로 진화해왔는지 설명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입구부터 어둡고 붉은색 조명이 있어 다소 어둑컴컴하고 스산한 기분이 들었지만 두 딸아이는 넓은 공간을 보며 서로 '나 잡아라~'하며 해맑게 뛰어 놀았습니다. 😄

 

1관에 들어서자마다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해골이었습니다. 무섭기는 했으나 유인원부터 현재까지의 인류의 진화상 어떠한 두개골의 특징들을 가지고 진화해왔는지 충실한 설명을 위해 붙여둔 것이라 해골이 주는 공포감은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

 

 

3.3🚶인류 진화와 문명의 발달

이곳 전시장에서는 원시 인류에서 현생인류까지 구분되는 '호모~'라는 이름을 갖는 인류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호모~’ 종류의 인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드릴게요.

 

3.3.1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대 (약 400만~200만 년 전)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Australopithecus afarensis)
    👉 대표적인 개체 '루시(Lucy)'로 유명.
    👉 직립보행을 했으며, 나무 생활과 지상 생활을 병행.
    🧠 뇌 크기는 작고, 아직 도구 사용은 미비.

 

 

3.3.2 호모 속(Homo)의 등장 (약 250만 년 전)

  • 호모 하빌리스 (Homo habilis)
    👉 "손재주 있는 인간"이라는 뜻.
    👉 최초로 **도구(Oldowan 석기)**를 사용한 인류.

 

 

3.3.3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약 190만~10만 년 전)

  • 👉 불을 사용하고, 동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주함.
    👉 신체 비율이 현대 인류와 유사하며, 사냥과 협동 생활의 흔적이 있음.
    🔥 불의 사용은 생존 방식에 큰 혁신을 가져옴.

 

 

3.3.5 네안데르탈인 (약 40만~4만 년 전)

  •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Neanderthals)
    👉 주로 유럽과 서아시아에 분포, 찬 기후에 적응.
    👉 무덤 문화와 예술의 흔적 존재.
    👉 현생 인류와 일부 유전자를 공유(혼혈 존재).

 

 

3.3.6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 (약 30만 년 전)

  • 👉 오늘날의 현생 인류.
    👉 아프리카에서 기원, 약 6만 년 전부터 전 세계로 확산.
    👉 예술, 언어, 종교, 사회 조직 등 고등 사고 능력 발달.
    👉 다른 고대 인류와는 달리 지속적인 문화 발전과 문명 발달이 핵심.

 

이처럼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까지 우리 인류가 긴 시간 동안 진화를 거듭해오며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

두 딸아이는 ‘이거 원숭이 아냐?’라며 빠른 속도로 지나가다 호모 사피엔스 앞에서는 ‘우리랑 비슷하네’하고 시큰둥하게 지나쳤습니다. 😂

 

3.4🔮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이곳에서는 생체재료를 이용한 골이식 재료와 전자 의수  미래의 인류를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고 원시 인류부터 미래 인류를 선택하면 얼굴을 합성해 보여주는 체험도 있었는데, 두 딸아이는 서로 ‘미래 인류를 해보겠다!’며 신나게 체험을 즐겼습니다. 😆  두 딸아이는 원시 인류에 우리의 얼굴을 입혀보며 누가누가 원숭이와 흡사한가?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며 깔깔깔 웃기 바빳습니다.

 

 

또한, 미래 도시를 상상하며 내가 색칠한 캐릭터를 스캔해서 화면 속에 등장시킬 수 있는 체험물도 있었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이 미래 도시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두 딸아이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

다른 곳에서는 정해진 그림에 맞춰 색깔을 칠하면 그 정해진 그림만 화면에 올라 왔는데 이곳은 과학의 본고장이어서 그런지 달라도 무엇하나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 아닌, 원시 인류에서 미래 인류까지,
인류가 몇 백만 년의 진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

두 딸아이에게는 이런 인류의 진화 흐름이 어떤 의미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신들이 고등 동물이라는 사실은 인식한 듯 보였습니다.

체험마다 반응은 달랐지만, 어떤 곳에선 지나치고, 또 어떤 곳에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인류관 탐방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너 자신을 알라”
그렇지만 너 자신을 알기 전에 “니 조상은 아니?”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 해답은 이곳 ‘국립중앙과학관 인류관’에서 얻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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