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아침에 큰일을 치르고,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쉬는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에
주변을 검색하다가 문뜩 아이들과 닭 갈비를 구워 먹던 생각이 났습니다.
닭 갈비 및 닭 목살을 주 메뉴로 하여
불판에 구워 먹었을 때
그 기억이 어렴풋하게 생각나서
급하게 점심 메뉴를 결정하고
와이프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고기와 함께
다양한 구이를 맛있게 맛보고 온
'사계진미'로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당 위치
"사계진미"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롯데시네마 맞은편 건물에 있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춘천에서 닭고기를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닭 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한 것이 진정한 닭갈비의 시초였습니다. 100% 신선한 국내산 원육만 고집하여 질 좋은 음식을 소비자한테 제공하고 있습니다.특히 숯불닭갈비는 물론 치킨과 닭곰탕, 닭볶음탕 그리고 주류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입니다.
2. 식당 외부
인도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사계진미 식당은 '프리미엄 닭갈비 뷔페'라는 타이틀로 손님을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은 건물 옆쪽과 뒤쪽에 있으나 생각보다 넉넉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무한리필을 표방하기에 1인에 대한 가격과 소주+생맥주 무제한 메뉴에 대한 가격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점심 끼니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방문했으나 닭고기와 맥주의 조합인 '치맥'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방문하기에 좋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3.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의자와 테이블 조합으로 다수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식당을 방문한 시간이 점심이 되기 전이라 아직 손님들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시간에 구애없이 방문을 해도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사장님은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바로 셀프바로 가서 음식을 가져와 식사하면 된다고 친절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고 실내, 천장의 인테리어도 간결하여 음식을 구워 먹는 식당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한쪽 벽에는 '걱정마 살안쪄!'라는 희망적인 글귀가 적혀있는 네온사인이 있었습니다. 주 메뉴가 닭고기 종류인지라 단백질이 풍부하여 정말 살이 안찔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점심은 포식을 해볼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4. 음식 주문하기
음식 주문은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뷔페식으로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구이 형태로 먹는 것이기에 사장님께 '2인 무제한이요~'라고 말씀드리고 바로 닭고기를 가지러 갔습니다.
음식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닭 갈비가 '담백하계 : 소금구이', '달달하계 : 간장구이', '화끈하계 : 고추장구이' 총 3가지 종류로 준비되어 있고, 닭 목살이 소금구이로 함께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상추, 쌈무, 깻잎, 쌈장, 마늘, 양파, 파무침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 아래 여러 종류의 접시들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또한, BBQ 소스, 참기름, 맛있는 가루(치즈 가루로 생각됨), 소금 후추 및 파무침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맛있는 가루라는 어떤 맛일지 상상을 하며 소스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오른편으로는 닭곰탕과 '바삭하계 : 프라이드 치킨, 간장치킨'이 준비되어 있어 닭고기를 여러 가지 형태로 맛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5. 음식이 나왔습니다.
테이블 한쪽에 '닭갈비 맛있게 먹는 꿀팁'의 순서에 따라 소금구이를 먼저 가져왔습니다. 양념이 되지 않아 짭짤하면서도 입맛이 개운할 것이라고 생각되었고, 약한 불에 오래 구워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닭고기를 구우면서 약간의 기름이 나오긴 하였으나 돼지고기만큼은 아니었고, 닭고기가 익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닭 목살을 가져와 먹어보았습니다. 예전 캠핑을 하러 갔을 때 누나네가 사가지고온 닭 목살의 맛이 가끔 생각났었는데 사계진미에서 맛보는 닭목살도 비슷하여 매우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간장구이를 구웠는데 간장소스가 불판과 만나 약간 타는 게 보여서 굽는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간장구이에서 탄 것을 보고 양념이 배어있는 고추장구이는 불판에 올릴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6. 이니스의 총평
닭고기 하나의 단일 메뉴로 고객을 응대하고 닭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던 좋은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넓고 깔끔한 공간에서 다양한 닭고기를 먹다 보니 내 근육에 영양소를 넣어준 것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온사인에 있던 말처럼 살이 안 찐다는 말 대신 '근육이 커져'가 맞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프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불판 대신에 숯불구이답게 숯을 이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캠핑 때 누나가 사가지고온 닭 목살 역시도 숯불 위에서 구워 먹으며 기름기가 빠진 담백하고 불 향기 맛이 나는 숯불구이가 냄새와 함께 기억이 떠올랐는데 불판에서 굽다 보니 10% 정도의 무엇인가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진짜 숯불이 주는 그 무언가가 10%를 채워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실까요?
아니면 맛있는 닭고기를 드시고 싶으실까요?
이곳 '사계진미'에서
두 가지의 만족을 모두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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