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아침 점심으로 온도 차이가 심해지고,
이불을 박차고 나와 활동을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첫째 딸아이가 초등학교를 가면서
와이프가 3월부터 휴직을 들어갔는데
그동안 아이들을 돌보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고,
기력 보충에 좋은 장어가 생각나서
주변 식당을 검색하고 와이프 몸 보양을 시켜준
"만경강 숯불풍천장어" 식당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만경강 숯불풍천장어 위치
만경강 숯불풍천장어 식당은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삼봉지구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식당 이름처럼 만경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회포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 강변길로 들어서야
식당을 만나볼 수 있어서
대중교통보다는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2. 만경강 숯불풍천장어 외부
빛 바랜 식당 간판이 손님을 맞아 주고 있었습니다.
식당 앞쪽과 옆쪽의 넓은 공간이 있어
차량을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우리 가게는 손님의 웃는 얼굴이라는 TIP을 받습니다."라는 글이
손님을 대하는 주인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했습니다.
3. 만경강 숯불풍천장어 내부
식당 내부는 중앙에 있는 장식장을 기준으로
좌, 우에 의자와 테이블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유 있는 자리가 많이 있어
대규모 방문 손님도 충분히 식사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식당 중간에 있는 선반의 빈 곳에는
각기 다른 여러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주인의 손길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사인을 걸어두어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주었습니다.
부족한 밑반찬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도 있었습니다.
장어집에 필수 반찬인 생강과 소스,
추가 반찬인 명이나물, 깻잎, 양파 등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상추와 깻잎은 잎이 탱탱할 정도로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4. 음식 주문하기
메뉴는 민물장어 소금구이와
후식으로 탕, 국수류가 있었습니다.
와이프의 몸 보양을 위해 민물장어 1kg(2인분)와
후식으로 장어탕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5. 음식이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을 먼저 주시고,
화로대에 뜨거운 화력을 품은 숯불을 넣어주셨습니다.
주문한 장어 1kg, 약 2마리의 민물장어를
불판 위에 올려주시고 사장님께서 직접 구 주셨습니다.
맛있게 구워지는 장어를 보며 침이 꿀꺽 삼켜지고,
익어가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오랜 경험을 가진 사장님이 장어를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굽고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 양옆에도 잘 구워주셨습니다.
그러고는 장어가 익어갈 때쯤
어느 정도의 익힘이 맛있다는 노하우를 알려주시고
다른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장어의 살이 퍽퍽하지도 않고,
중간에 뼈나 가시가 씹혀지지도 않아서
와이프와 저는 매우 만족하여 장어구이를 먹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후식인 장어탕도
걸쭉한 느낌에 입안 가득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장어를 갈아서 넣은 듯이 장어 살이 씹혀지지 않았고,
편안하게 숟가락으로 떠서 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6. 이니스의 총평
- 지친 와이프의 몸 보양을 위해 선택한 메뉴였고, 민물장어의 특성상 가격대가 높은 것은 사실인데 장어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구워주시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 사장님의 배려가 그만한 값어치를 해주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와이프도 마음에 들었는지 생선류 구이를 좋아하는 두 딸아이도 데리고 와서 먹어보자고 했습니다.
맵고 짜고 단 음식이 아니라 고소하고 담백한 장어구이의 맛이 기력도 키워주고 식욕도 돋구어 주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성인 남성 2명이 와서는 1kg(2인분)의 양은 다소 적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온도 차이로 인한 기력 보충이 필요하다면
이곳 "만경강 숯불풍천장어"로
활력을 불어 넣으러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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