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 거리] 전주 아오리라멘, 전통 일본식 라멘집 방문기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지난번 창고형 아이옷장을 방문하고 아쉬움이 있어 김제 모다아울렛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첫째 딸아이가 입학하기 전에 다시 한번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옷 매장을 방문하기 전 배가 고파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가고자 "아오리라멘"을 방문하였습니다.

 

라면(조금매운) 하나를 다 먹는 첫째를 위해 메뉴는 일본식 라면으로 선택해 보았고,

아웃렛 들어가기 전 만성지구에 위치한 "아오리라멘 전주만성점"으로 선택하여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일본식 라면을 첫째 딸아이와 다녀온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1. 아오리라멘 전주만성점 위치

 

아오리 라멘 전주만성점은 만성지구의 중심가 1층에 위치해 있고, 

전주지방법원 건너편 건물에 있어서 찾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용주차장이 있고, 지하 주차장도 있어 주차 고민은 크게 없었습니다.

근처 법원과 로펌 등 사무실이 많기에 직장인들을

주 고객으로 하여 점심 또는 저녁 장사를 하는 곳으로 생각되었습니다.

 

 

2. 아오리라멘 외부

 

1층 거리를 걷다 보면 일본어, 한자, 영어를 몰라도

"아오리라멘"이라고 적혀 있는 거대한 에어간판을 마주하게 됩니다.

매장 외부는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우리 가족이 방문한 시간은 오전 11:40분이어서

직장인들의 식사를 하러 나오는 시간과 겹치지 않았습니다.

 

 

3. 아오리라멘 내부

 

입구에 들어서면 카운터가 바로 보이고

우측으로 테이블 형태로 오픈된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운터 뒤편으로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양 옆으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운터 왼쪽으로는 다다미 의자와 테이블 구성으로

룸 형태의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서로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

룸 형태의 식사 공간을 선택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4. 음식 주문하기

 

식사 주문은 테이블 한쪽에 마련된 "T오더"로 진행했습니다.

물론 요청하면 메뉴판을 주기도 하겠지만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을 시작하였습니다.

첫째 딸아이의 입맛을 고려하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고,

저와 와이프가 선호하는 메뉴를 골라서 선택 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과 같이 식사를 하실 경우에

주문 시 "비밀소스 X"를 선택해 주면 맵지 않게 요리된다는

점원의 친절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5. 음식 나왔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을 점원이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주셨어요.

세트 메뉴는 라면과 덮밥 함께 나와서

배고픈 배의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을 만큼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저는 라면의 진한 국물이 너무 맛있어 밥 1 공기를 더 주문해서 다 먹기도 했습니다..

 

첫째 딸아이의 첫 일본식 라면이었는데 면보다는 국물이 더 맛있다고 하고,

면은 자기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지 약간 시큰둥하였습니다.

그래도 딸아이는 너무 맛있다고 계속 국물을 마시고 잘 먹었다며 배를 툭툭 쳤습니다.

 

식사를 마친 딸아이는 귀엽게 생긴 젓가락 받침대 고양이 장식품을 보며

"귀엽다, 귀엽다"를 연발하여 인형 놀이를 하는 시간도 갖었습니다.  

 

 

6. 이니스의 소감

   - 오랜만에 맛본 일본식 라면의 진한 국물 맛이 너무 일품이었습니다.

아이와의 식사를 위해서라면 다양한 것(매움의 정도, 아이의 선호도)을 고려하고 식당을 선정해야 하는데 "비밀소스"만 뺀다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 장소였습니다.

전국에 다양한 아오리라멘 체인점이 있는데 다음에도 다른 지역 방문 시 한번 들러보면 좋겠다는 여운을 남겨주는 식당이었습니다.

 

 

아이들과의 식사 장소 선정이 어렵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