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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튀르키예, 셀추크_Selcuk 에페소스 유적지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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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일을 막 시작하고서 며칠이 지나자 앞선 블로그 글에 소개해 드린 튀르키예 명절 '쿠르반 바이람' 시즌이 왔습니다.

약 4일 동안의 명절이어서 현지 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서둘러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이니스는 마침 함께 튀르키예에 출장을 와 있는 다른 업체 관계자 한분이 계셨고, 그분이 여행을 제안하셔서 렌터카를 이용해 튀르키예 곳곳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정은 셀추크 지역의 아르테미스 신전 유적지를 소개드렸습니다. 이번 여정은 셀추크 지역의 대표 명소인 에페소스 유적지입니다.

 

 

1. 에페소스 유적지는 어디에 있을까?

에페소스 유적지는 셀추크 도시에서 약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유적지 인근에 넓게 있는데 50리라를 내고 여유롭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구역은 라인이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조심히 주차하시기를 바랍니다.

 

 

2. 에페소스는 어떤 역사적인 의미가 있을까?

2.1 에페소스의 역사적 의미

  • 역사적 중요성: 한때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이 있었던 곳이자, 로마 제국 아시아 속주의 수도로 번성했던 고대 상업 중심지입니다. 기독교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2.2 주요 볼거리는?

  • 셀수스 도서관: 에페소스의 상징이자 거의 완벽하게 복원된 웅장한 도서관 파사드입니다.
  • 원형 대극장: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극장으로, 당시 공연과 검투사 경기가 열렸습니다.
  • 크레테스 거리: 화려한 상점 유적과 조각상이 늘어선 주요 거리입니다.
  • 하드리아누스 신전, 공중 화장실 등 고대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유적들이 많습니다.

2.3 방문 팁

  • 방문 팁: 유적지 규모가 매우 커서 **충분한 시간(3~4시간)**을 할애하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강하니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을 꼭 준비하세요.

 

3. 에페소스 유적지를 몸소 느끼러 들어가 봅시다.

3.1 입구와 입장료

입장료를 구매하러 가기 전 입구에는 좌우로 다양한 기념품과 각종 음료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들어가고 나가는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팔고 싶어하는 상인들의 각종 호객행위도 있으니 적당히 피해서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는 입장료를 구매하려는 방문객으로 북적북적했습니다. 이곳 역시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용 차이가 있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40유로를 지불하고 티켓을 받아 들고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3.2 유적지 안으로 들어가 봐요.

들어가자마자 만나보는 것은 에페소스 유적지의 지도였습니다. 이곳을 둘럽고 나온 것을 고려하면 1~22번의 영역의 유적지를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 규모가 크고, 표고차도 있기 때문에 꼭! 방문 시 물통을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입구 게이트를 지나가면 좌우로 큰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을 지날 수 있습니다. 그 끝에서 드디어 유적지가 조금씩 고개를 들며 이니스를 맞이해 줍니다.

 

 

3.3 원형 경기장을 만나보아요.

현재 원형 경기장은 열심히 복원 작업을 위해 2대의 크레인을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히에라폴리스의 원형 극장도 있었지만 이곳의 규모가 더 크고 넓게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서 바라본 원형 경기장은 그 규모에 압도가 되어 저절로 입이 다물어질 정도로 어마어마했습니다.

 

 

3.4 셀추크 도서관을 만나보아요.

넓은 회랑 유적지를 지나고 나니 셀추크 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그 웅장하고 찬란했던 모습을 여전히 보존하고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바빠 보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찬란했던 문화 양식이 이니스의 눈앞에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 뭉클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치형태의 문을 지나니 큰 기둥으로 2층 규모로 세워진 도서관을 한눈에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석상들이 조각되어 있어 그 멋스러움을 키워주었습니다. 

 

 

 

 

 

 

3.5 크레테스 거리를 걸어 산의 정상으로 향해보아요.

도서관을 구경하고 오른쪽으로 보면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보입니다. 바로 크레테스 거리인데 이 거리를 걷다 보면 좌우로 다양한 조각품과 건축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유적발굴이 진행 중인 곳이 있는데 이곳은 별도의 비용을 내고 들어가서 봐야하니 이니스는 패스해 봅니다.

 

 

길을 걷다보면 정산 인근에서 두 개의 조각상이 있는 기둥이 입구를 나타내며 많은 관광객을 반겨줍니다. 정상 인근에 가면 그곳에도 평평한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에도 작은 원형경기장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바닥은 반들반들한 화강암으로 깔려 있어 다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 이니스의 총평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 시대의 유물을 만나며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조각 기술에 또 한 번 놀라고, 유적지의 규모에 다시 한번 놀라고...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대형 원형 경기장 만으로도 놀라웠는데 정상인근에 또 작은 원형 경기장이 있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거리를 걷다 보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많은 유적들이 현존하고 있어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번 유적과 조각들을 보며 다시 보아도 놀라움을 느끼며 유적지를 빠져나왔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일화는 유적지를 관람하고 있는데 10대로 보이는 여자분이 한국어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다소 어색한 한국어지만 K-드라마로 한국어를 배우며 부끄럽지만 한국어로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며 용기를 내는 소녀들도 만나보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느껴보고자 하신다면

물통 2~3개를 꼭 지참하시고 

에페소스 유적지로 방문해 보세요.

그 시절의 조각술과 건축술에 빠져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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