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 거리

[해외] 튀르키예, 에르메네크 셀추클루 호텔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6.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일을 막 시작하고서 며칠이 지나자 앞선 블로그 글에 소개해 드린 튀르키예 명절 '쿠르반 바이람' 시즌이 왔습니다.

약 4일 동안의 명절이어서 현지 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서둘러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이니스는 마침 함께 튀르키예에 출장을 와 있는 다른 업체 관계자 한분이 계셨고, 그분이 여행을 제안하셔서 렌터카를 이용해 튀르키예 곳곳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정은 현지업체 담당자를 고향인 코니아_Konya라는 도시에 내려주고 도심의 중심에서 만나본 멜브라나 박문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번엔  첫 번째 숙소로 잡은 에르메넥_Ermenek 지역의 셀추크루_Selcuklu 호텔에 대해 소개해 드려 봅니다.

 

 

1. 다음 목적지는 어디니?

함께 여행을 하는 A사 동료분이 악사라이-안탈리아를 지날 것을 염두에 두고 Hotels.com에서 평가가 좋은 호텔을 점찍어주셔서 같이 예약을 잡고 여정의 첫 번째 숙소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에르메네크_Ermenek 지역의 셀추크루_Selcuklu 호텔이었습니다.

코니아 지역에서 전통시장, 멜브라나 박물관을 구경하고 저녁을 먹고 출발하다 보니 7시가 넘어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리가 196km인데 3시간이 걸린다는 구글 맵을 보고는 뭔가 험한 곳을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정해져 있으니 차에 시동을 걸고 슬슬 움직여봅니다.

 

 

2. 셀추크루 호텔은 어떤 곳일까?

2.1 개요

에르메네크 셀추클루 호텔은 카라만(Karaman) 주 에르메네크(Ermenek)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토로스 산맥(Toroslar'ın) 정상에 자리잡고 있어 고산지대에서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산과 넓은 호수 전망을 자랑하며, 맑은 공기와 함께 편안한 숙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2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와야 하지? 결제는?

  • 체크인: 14:00부터
  • 체크아웃: 12:00까지
  • 반려동물: 동반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 결제: 현금 및 직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2.3 어떻게 연락하면 좋을까?

 

Selçuklu Otel Ermenek

Kişisel verilerimin işlenerek, “Selçuklu Otel Ermenek- Selçuklu Turizm ve İnşaat A.Ş.” tarafından; “ürün ve hizmetlere ilişkin sosyal medya, arama motorları, e-mail, kısa mesaj vb. kanallarla tanıtım, reklam ve pazarlama faaliyetlerind

www.selcukluotel.com

반응형

 

3. 셀추클루 호텔에 대하여

3.1 전경은 어떨까?

늦은 저녁에 호텔에 도착하였기에 제대로 된 외관 등을 찍어볼 기회가 없어서 아침 식사를 하기 전 짐을 차에 싣고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호텔 전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면서 객실은 호수가 잘 보이는 전망과 반대편으로는 높은 산을 바라볼 수 있는 미운틴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산 꼭대기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마음도 온화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기는 뭐 말하지 않아도 알 정도로 맑고 깨끗해서 한국과는 너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 편에 리셉션이 있었고, 정면으로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응접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구 하나하나가 엔틱 한 느낌을 주어 고풍스럽고 고급감을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응접실 쪽 창문을 보면 호수 뷰가 보이면서 식사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창문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3.2 방 상태는 어때?

방은 저렴하게 스탠더드 방으로 Hotels.com을 이용해 선정하였고, 방에 들어가자 마다 그 넓이에 놀랐습니다. 물론 침대는 작은 사이즈로 2개가 있어서 누워서 이리저리 뒹굴러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방과 욕실의 컨디션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큰 도시에서 많이 떨어져 외진 곳에 있는 호텔치고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3 아침 식사는 잘 나오려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리셉션에서 1층을 더 내려가면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벽면 쪽에 음식을 정갈하게 준비해 놨고, 맨 오른쪽에는 음료코너였는데 각 병마다 가격이 적혀있어서 무료로 이용은 불가능했습니다.

식사 공간은 내부 공간과 아래와 같이 바깥을 보고 먹을 수 있는 외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여느 호텔과 같이 치즈류와 계란을 이용한 음식, 그리고 채소와 과일이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3.4 아침 먹으면서의 주변 환경은 어떨까?

뒤편으로는 수영장이 보이고, 의자를 끼고는 정면에 큰 호수가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높이가 높다 보니 큰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호수로 보이는 착시가 보일 정도로 주변이 뻥 뚫려서 식사 내내 가슴속의 답답한 것들이 터져나가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기 고양이가 지나다니다가 음식을 떨어뜨려준 것을 받아먹고 싶은지 조용히 다가와서 꼬리를 흔들길래 치즈 몇 개를 주어서 던져주었더니 매우 좋아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늦은 저녁에 운전을 하며 도착하였는데 주변이 어두워서 제대로 된 자연환경을 잘 못 본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염려는 식사를 하는 내내 주변환경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도 없고, 아래는 호수와 물이 흐르고, 뒤로는 평풍과 같은 산이 우리의 뒤를 받쳐주는 것 같아 흡사 무릉도원에 와 있는 느낌이 들정도로 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호텔 인근을 투어 해보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다시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나봅니다.

 

 

자연과 하나 되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이곳, 에르메네크 셀추크루 호텔

방문을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