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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튀르키예, 이즈닉_이스탄불 게이트 유적지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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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근무지 인근의 관광지를 다녀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내륙지역인(Aksaray)에서 벗어나 이스탄불 인근 사카리아 주(Sakarya)로 옮겨왔습니다.

이번 소개드릴 곳은 이즈닉(과거 지명 니케아) 도시를 감싸고 있는 '이스탄불 게이트' 유적지입니다.

 

 

1. 이스탄불 게이트는 어디에 있나요?

이스탄불 게이트라고 일컫는 유적지는 이즈닉이라는 도시를 감싸고 있는 고대 성벽을 의미합니다. 그래서인지 문을 중심으로 성곽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현재까지도 문과 성벽이 과거의 형태를 유지한 채 이즈닉이라는 도시에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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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탄불 게이트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는?

  • 웅장한 규모: 이즈닉 성벽은 길이가 약 5km에 달하며, 튀르키예에서 두 번째로 긴 성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견고한 방어력: 로마 제국과 비잔틴 제국 시기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특히 비잔틴 제국 시기에는 2중 성벽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내성과 외성 모두 10m 높이에 달하는 성탑을 지니고 있어 난공불락의 요새로 유명했습니다.
  • 오랜 역사: 최초의 역사는 기원전 25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700여 년간 제국의 수도로 번성했던 도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 주요 게이트: 이즈닉 성벽에는 이스탄불, 예니쉐히르, 레프케, 골 등 네 개의 큰 게이트와 열두 개의 보조 입구가 있었습니다. 이 중 '이스탄불 게이트'는 이스탄불 방향으로 나 있던 문을 의미하며, 현재 일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 지정학적 중요성: 이즈닉은 비옥한 농지, 지역적 기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해 항상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성벽은 이러한 지정학적 요충지로서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 복원과 보존: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상당 부분이 보존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복원 작업을 통해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이스탄불 게이트를 구경해 보아요.

3.1 이스탄불 게이트 내성 측면

앞 선 설명에서와 같이 4개의 큰 게이트 중 이스탄불이 바라보이는 방향으로 게이트를 열고 있는 이스탄불 게이트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설치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게이트에서 고대 로마시대의 아치문양의 건축양식을 만나볼 수 있었고, 성벽의 높이와 두께를 보며 당시의 웅장했을 성벽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길 옆에 항공뷰로 촬영해 둔 안내판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항공사진을 보면 외성과 내성 2중 구조의 성벽을 갖는 형태로 도시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3.2 이스탄불 게이트 외성 측면

외성에서 바라본 이스탄불 게이트입니다. 내성 측에서 바라본 모습과는 다르게 다소 투박함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성의 역할인 외적의 침입이나 공성무기로부터 보호를 위해 다소 단단해 보이는 형태의 건축 구조물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3.3 이스탄불 게이트 성벽

게이트를 조금 벗어나 옆으로 가면 바로 게이트와 연결된 성벽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성벽 중간에는 성벽보다 키가 큰 망루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을 관망하기 좋게 해 주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부 구간을 세월의 흔적에 따라 일부 소실된 부분도 있지만  일부 구간은 그 형태를 현재까지도 웅장하게 유지해주고 있어 이곳이 이즈닉(과거 니케 이아)을 지키던 중요 방서시설임을 알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크게 기대를 하고 둘러보려고 하지 않았지만 막상 이스탄불 게이트에 도착해 안내문을 번역기를 돌려 읽어보고 게이트와 성벽을 보면서 이즈닉(과거 니케 이아)이라는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중요 군사시설의 위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총 4개의 문 중 1군데밖에 방문해 보지 않았지만 나머지 3개의 문 역시도 과거 로마시대와 비잔틴 제국 시대에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하여 외적으로부터의 침략을 막아냈을 것을 생각해 보니 현재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의 궁에서도 동/서/남/북의 큰 대문이 있었는데 이곳 역시 유사한 형태를 갖는 유적지가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사람들 역시 비슷한 생각과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과거 로마와 비잔틴 제국의 니케이아라는

도시가 가지는 역사적인 의미를 알고자 한다면

이스탄불 게이트와 주변의 나머지 게이트를 방문하시어

당시의 찬란했던 도시 방어시설을 만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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