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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튀르키예, 이스탄불_갈라타 타워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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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근무지 인근의 관광지를 다녀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내륙지역인(Aksaray)에서 벗어나 이스탄불 인근 사카리아 주(Sakarya)로 옮겨왔습니다.

이번 소개드릴 곳은 과거 수도이자 튀르키예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의 곳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갈라타 타워'입니다.

 

 

1. 갈라타 타워는 어디에 있나요?

갈라타 타워는 이스탄불의 유럽 지역인 갈라타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탁심광장에서 트램웨이를 타고 남쪽 방향으로 쭉 걷다 보면 하늘 높은 곳에 탑이 하나 솟아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갈라타 타워이고, 하야소피아/블루모스크 등이 있는 에미뇌뉘 지역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높이가 높은 건축물입니다. 갈라타 타워는 동남쪽 방향을 보면 보스포루스 해협을 바로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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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갈라타 타워의 역사적인 의미는?

  • 역사: 비잔티움 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모습은 1348년 제노바인들이 재건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그리스도의 탑'(Christea Turris)이라고 불렸으며, 66.9m 높이로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습니다.
  • 요새 및 감시탑: 처음에는 제노바인들이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망루와 요새의 일부로 사용했습니다.
  • 감옥: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한동안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화재 감시탑: 1717년부터는 화재 감시탑으로 사용되었는데, 높은 곳에서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전설: 갈라타 타워와 관련된 유명한 전설이 있는데, 17세기 초에 헤자르펜 아흐메트 첼레비(Hezarfen Ahmet Çelebi)라는 사람이 직접 만든 날개를 달고 이 탑에서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아시아 지역까지 날아갔다고 전해집니다.

 

3. 갈라타 타워를 구경해 보아요.

높이가 67m 에 육박한 구조물이 언덕 위에 솟아올라 있어 첨탑 끝을 보려면 고개를 위로 쭉~ 올리고 보아야 할 정도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관광객들에게 비용을 받고 입장을 할 수 있으며 꼭대기 층에 올라 갈라타 지역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입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니스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보다는 낮은 곳에서 직접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선호하여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 건물들과 함께 어울려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독보적인 높이와 웅장함은 많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탑 옆에는 비문 같은 것이 걸려 있었는데... 그 내용은

'1453년 5월 29일 화요일 아침, 제노바인들의 갈라타 식민지 열쇠를 정복자 술탄 마흐메트에게 바쳤고, 갈라타의 항복은 6월 1일 금요일에 완료되었다'라고 적혀 있었고, 이는 갈라타 지역이 오스만 제국에 항복했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내용이며 이 날짜는 오스만 제국이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리스를 정복한 날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기념적인 내용을 랜드마크에 남겨 둠으로써 그 역사적인 내용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갈라타 타워의 입장료는 30유로를 받고 있었으며,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단, 현재 튀르키예의 환율 변동이 크고,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 청구 비용이 높아지고 있어서 항시 입장료 금액에 대해서는 여행 기준일을 기초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이슬람 모스크 등 기도의 장소나 성스러운 곳을 입장하기전에는 항상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타워 한편에 물이 나오는 공간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갈라타 타워 주변을 배회하면서 특이한 것을 보고 무척 반가워 했었는데, 바로 2013년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를 기념하며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으로 생각할 수 있는 두 나라의 도시가 우호협력을 했다는 기념비를 보며 '형제의 나라'라고 일컫는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탁심 거리에서 이스티클랄 거리를 걸으며 남쪽으로 향하다보면 많은 건물들 사이에서 우뚝 솟아 오른 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글 맵을 보고 이것이 바로 갈라타 타워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연스레 발길을 향하였고, 타워 앞에 서서 첨탑을 바라보았을 때는 정말 이스탄불의 랜드마크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건물들 대비 높이도 훨씬 높았고, 추후 에미뇌뉘 지역에서 다시 차를 타러 걸어올 때 우뚝 솟은 갈라타 타워가 이정표 역할을 해주어 손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고 느껴져서 직접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정상 층에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았다면 이스탄불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700년이란 역사를 품고 한 자리를 지켜오며

이스탄불 전역을 관망해온 갈라타 타워

현재도 이곳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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