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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튀르키예, 이스탄불_튀르키예 이쉬은행 박물관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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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근무지 인근의 관광지를 다녀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내륙지역인(Aksaray)에서 벗어나 이스탄불 인근 사카리아 주(Sakarya)로 옮겨왔습니다.

이번 소개드릴 곳은 과거 수도이자 튀르키예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의 곳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00년이라는 긴 시간의 튀르키예의 금융, 경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튀르키예 이쉬은행 박물관' 입니다.

 

 

1. 튀르키예 이쉬은행 박물관은 어디에 있나요?

튀르키예의 금융 역사와 경제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앙카라와 이스탄불에 각각 하나씩 있으며 각기 다른 주제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이쉬은행 박물관은 갈라타 다리를 건너 에미뇌뉘 지역의 예니자미 모스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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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탄불 이쉬은행 박물관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2.1 이스탄불 이쉬 은행 박물관

  • 위치: 이스탄불 에미뇌뉘(Eminönü) 지역, 예니자미(Yeni Camii) 모스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 건물 역사: 박물관 건물은 1892년에 우체국으로 지어졌고, 1927년에 이쉬 은행이 인수하여 이스탄불 지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2004년까지 은행 지점으로 사용되다 2007년 박물관으로 재개관했습니다.
  • 전시 내용: 튀르키예 최초의 국영 은행인 이쉬 은행의 역사와 튀르키예 공화국의 경제 발전 과정을 보여줍니다. 은행 업무에 사용되었던 장비, 서류, 사진, 광고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실에는 은행의 금고와 대여 금고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3. 이스탄불 이쉬은행 박물관으로 들어가 봅시다.

3.1 이쉬은행 박물관 외부 전경

예니자미 모스크 뒷편으로 걷다보면 2층 규모의 건물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튀르키예 이쉬 은행 박물관으로 1892년 우체국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1927년 이쉬은행이 인수하여 이스탄불 지점으로 사용하였고, 2007년에는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무료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3.2 내부로 들어가봐요.

1층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바로 100년의 역사를 안내해주는 조형물이었습니다. 1924년부터 튀르키예의 최초의 국영 은행으로 시작하여 100여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경제와 금융 발전을 함께 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한 켠에는 100년의 역사를 설명해주는 동영상 전시물이 곳곳에 있어 방문객들에게 그 역사를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쉬은행의 시작은 1924년이고 이곳 이스탄불 지점은 1927년이라니 그 놀라운 역사를 사진으로 남겨두고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층 전시장에는 각 시대별로 사용했던 통신 설비와 타자기 그리고 수표, 채권 등의 자료를 곳곳에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실제 사용했던 도장과 우편물을 압착했던 장비등 실물을 전시해 두고 있어서 당시의 금융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핸드폰으로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당시의 인프라에서 이런 금융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시대 순서로 당시의 사용했던 채권, 주식, 타자기, 통신기 등을 전시하고 밑에 설명을 붙여두어 금융의 발전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업무를 보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두어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은행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지만 과거 이런 모습이 존재했기에 현재의 모습까지 발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2층 전시장에는 1950대 이후의 이쉬은행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금융 시스템에서 현재와 유사해진 형태의 금융 시스템과 전자장비등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 이쉬은행 100주년을 기념하여많은 사람들이 '100'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간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층 한켠에는 이곳 튀르키예 이쉬은행 설립자인 국부 '안타튀르크'의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해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안타튀르크는 튀르키예 공화국을 설립한 사람이지 이곳 이쉬은행을 설립하여 현재의 튀르키예의 초석을 닦아둔 사람으로써 이곳에서는 영웅으로 칭송되는 인물이었습니다. 현지 방문객들은 줄을 서서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기 바빠보였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지하 1층 공간이었습니다. 은행의 지하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금고와 비밀 개인창고입니다. 이곳 이쉬은행 박물관에서는 당시 실제 사용하던 금고과 비밀창고를 본 모습 그대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두툼한 철문을 통과하면 한켠에는 금고를 만나볼 수 있었고, 반대편으로 넘어가 두툼한 철문을 통과하면 비밀 개인창고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갈라타 다리를 넘어 오면서 예니자미 모스크를 지나자 마자 더위에 지쳐갔습니다. 그래서 실내 구경할 곳을 찾다가 우연하게 들어간 곳이 바로 이곳 '튀르키예 이쉬은행 박물관'이었습니다. 은행 박물관이라고 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전시실 한곳 한곳을 지나다닐 때 마다 펼쳐지는 신기한 모습에 매료되어 더욱 자세히 관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동안 튀르키예의 금융과 경제를 함께 해온 곳의 처음과 현재의 모습을 보게되며 박물관이 가지는 의미를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은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용했던 실제 사용품을 보며 당시 사람들이 금융과 경제를 어떻게 실천하고 몸소 느끼고 왔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와 같이 핀테크가 일상화 되고 있는 시점에 당시의 인프라 여건속에서 그들만의 금융, 경제 생활을 영위했다는 점이 놀랍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또한 금고를 직접 들어가볼 수 있는 경험은 인상 깊에 남았습니다. 은행강도 영화에서나 접해봤을 법한 금고 안을 실제로 들어가보고 과거에는 어떻게 운용이 되었는지를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튀르키예의 금융과 경제를 책임진

이쉬은행의 역사를 느껴보고자 한다면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박물관으로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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