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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스는 튀르키예 출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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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튀르키예, 카파도키아_괴레메 야외 박물관 방문기

by Mr.이니스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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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근무지 인근의 관광지를 다녀보고 있습니다.

이번 소개드릴 곳은 괴레메 마을의 유네스코 유적인 '괴레메 야외 박물관'입니다.

 

 

1.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어디에 있나요?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마을의 끝 부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걸어가려면 중심부에서 약 15~20분이 걸리고, 차량으로 이동하면 5분도 채 되지 않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게 있고, 어둠의 교회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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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괴레메 야외 박물관의 역사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 초기 기독교의 피난처 및 수도원 생활의 중심지: 로마 제국의 박해를 피해 온 초기 기독교인들이 화산암을 깎아 동굴 교회와 수도원을 만들고 은둔 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4세기부터 13세기까지 수도원 교육과 기독교 활동의 중요한 중심지였습니다.
  • 독특한 암석 건축물: 자연이 만든 기괴한 암석 지형에 인간의 노력이 더해져 수많은 동굴 교회, 예배당, 식당, 주거 공간 등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독특한 건축 양식입니다.
  • 비잔틴 시대 프레스코화의 보고: 10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집중적으로 조성된 교회 내부에는 비잔틴 시대의 아름답고 잘 보존된 프레스코화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 벽화들은 성경의 장면들과 성인들의 삶을 묘사하며, 당시의 종교 미술과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특히 '사과 교회', '어둠의 교회', '토칼리 교회' 등의 프레스코화가 유명합니다.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1984년(일부 자료에는 1985년으로 표기)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3. 괴레메 야외 박물관을 만나 보아요.

3.1 입장료는 얼마나 되나요??

이곳도 뮤지엄패스를 구매하면 이용가능한 곳인데 기간이 있다 보니 이니스는 구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일반 외국인 방문객은 20유로를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 어둠의 교회를 방문하고 싶다면 별도로 교회 입구에서 추가구매를 해야 합니다.

 

 

3.2 야외 박물관으로 들어가보아요.

괴레메 야외 박물관도 돌산에 동굴을 파고 그 안에 교회 시설을 만든 유적지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각 공간에 비잔틴 제국 시대의 그려진 프로스코화가 남아 있는 곳이니 각 공간을 들어가셔서 안내 게시판에 보이는 벽화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시면 지루할 틈이 없을 듯합니다.

 

 

3.3 동굴 속 생활공간

각 동굴을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들락날락 하게 되는데 일부 구역은 신자들이 생활을 하던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다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으로 보이는 공간도 있고, 생활을 했던 방 공간도 볼 수 있었습니다.

 

 

 

 

3.4 동굴 속 기도공간

일부 동굴 속에는 기도를 했던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의 공간에서는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우상화 금지 정책에 따른 얼굴이 많이 지워지거나 뭉개져 있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구역은 사진 촬영 등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고, 박물관 관리 인원이 제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3.5 어둠의 교회를 만나보아요.

어둠의 교회는 벽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이곳에 또 언제 올지도 모르니 과감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가 봅니다. 6유로 정도를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드도 되니 트래블 카드를 소지하고 다니시면 도움이 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좁은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의 '어둠의 교회'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 벽화의 보존을 위해서 플래시를 이용한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몰래 조심히 사진을 몇 개 찍어 볼 수 있었습니다.

프레스코화의 색상과 디자인의 보존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박해의 흔적을 볼 수 있어서 안타까웠지만 얼굴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을 하면 그때 당시의 그림을 그리는 기술이 뛰어났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어느 곳을 가든 천주교의 박해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반대로 그들이 그 시절에 이루어낸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몇백 년 전의 벽화가 그대로 유지/보존되고 있는 것을 보고서는 한동안 그림만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풍화작용 등을 받았을 것인데 박해의 흔적을 제외하고는 이니스의 눈앞에 펼쳐진 그림이 그 당시와 유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재인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 방문하시어

당시 교회의 생활과 어둠의 교회에 남겨진

찬란한 유산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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