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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스는 튀르키예 출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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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튀르키예, 카파도키아_우치히사르 성 방문

by Mr.이니스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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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입니다.

 

 

두 딸아이 아빠 이니스는 업무차 튀르키예로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근무지 인근의 관광지를 다녀보고 있습니다.

이번 소개드릴 곳은 괴레메 마을을 가기 전에 만나볼 수 있는 '우치히사르 성'입니다.

 

 

1. 우치히사르 성은 어디에 있나요?

우치히사르 성은 괴레메 마을을 들어가기 전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지역이 내려다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의 암석으로 된 바위산인데 성채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유네스코 유산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카파도키아 전역을 한눈에 담아 갈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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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치히사르 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는?

 

  • 전략적 방어 요충지: 로마, 비잔틴, 오스만 제국 시대에 걸쳐 외부 침략자로부터 지역을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높은 지리적 이점 덕분에 주변 지역을 감시하고 적의 공격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 피난처 및 주거 공간: 바위를 깎아 만든 수많은 동굴과 터널, 방들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피난처이자 주거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기독교 박해 시기에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숨어 지내던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자연이 만들어낸 지형과 인간의 건축 기술, 그리고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결합된 독특한 유적지로서,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3. 우치히사르 성을 올라가 보아요.

3.1 입장료가 있나요??

Giris를 찾아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그곳에서 입장료 320리라를 현금지불을 하고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아서 오직 현금으로만 입장료를 지불하였습니다. 여행을 하신다면 조금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구를 지나면 우치히사르 성에서 거주하면서 사용했던 오래된 물건들을 관광객들이 볼 수 있게 전시해두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평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식량을 키웠을 것인데 이때 사용했던 물건으로 보이는 생활용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3.2 바위산을 올라가 봅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우치히사르 성의 정상으로 올라가려면 외부에 만들어진 계단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절벽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 펜스가 세워져 있었고, 곳곳에 앉아서 쉴만한 벤치도 눈에 띕니다. 정상까지는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입구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기에 2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3 정상에서 만나는 아치히사르 성

정상에 오르니 곳곳에 웅덩이가 많이 보였는데 튀르키예를 오기 전 보았던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가톨릭 사제들이 죽을 때가 되면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몸을 뉘이고 자신의 안녕을 빌었다고 했는데 과연 정상에 있는 웅덩이는 사람이 누을만한 크기와 깊이의 관의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카파도키아 지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동/서/남/북 여기저기를 보아도 높은 산이 없어서 뻥 뚫린 카파도키아의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괴메레 마을도 보였고, 새벽에도 오픈을 한다면 이곳에서 열기구가 뜨는 것을 보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4 이곳은 주민을 보호하던 성이다!

이곳은 성채로 사용했던 곳으로 과연 성의 성문과 입구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크고 화려한 성문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 공성전을 펼쳤다면 공격하는 적은 매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구는 좁고, 곳곳의 동굴에서 화살 공격등이 있었다면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현재는 성문을 열어두고 있지 않아 내부의 모습을 더 관찰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4. 이니스의 총평

카파도키아 전역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이자, 이곳에 서서 바라보면 카파도키아 전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위산에 공간을 만들고 성채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이 지역의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고 활용한 과거 사람들의 지혜가 엿보였고, 현재는 관광지로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전경을 선사해 줌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높은 곳에서 뻥 뚫린 자연환경을 보게 되어 상쾌한 마음이 들어서 더욱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카파도키아를 한눈에 담아보고 싶으시면

우치히사르 성을 올라보세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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